(천안=연합뉴스) 정태진 기자 = 충남 천안지역 근로 가능 장애인의 50인 이상 사업장 취업률이 7.6%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전체 장애인수는 2만3천588명이며 이 가운데 근로 가능한 18∼64세 사이는 1만4천710명이다.

근로 가능 장애인의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 8천125명, 시각 1천548명, 지적 1천270명, 청각 1천49명, 뇌병변 964명, 기타 1천754명이며 등급별로는 1급 1천114명, 2급 2천155명, 3급 2천525명, 4급 1천756명, 5급 2천730명, 6급 4천430명 등이다.

그러나 이들 근로 가능 장애인 가운데 50인 이상 사업장에 취업한 사람은 1천111명으로 7.6%에 그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50인 이하 사업장에 취업한 장애인도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보여 전체 취업률은 다소 올라갈 것"이라며 "장애인 직업시설 확대 등 장애인을 위한 복지정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jt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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