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장애인볼링협회(회장 오원국) 소속 김지환 선수(TPB 10)가 ‘2013 볼링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종 우승하며 3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김지환 선수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대전 월드컵볼링경기장에서 열린 2013 볼링 국가대표 선발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태극마크를 품에 안았다.

이번 선발전에는 2012년 전국대회(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선수권대회, 최강전, 대전시장배)에서 개인전 8위 이상 입상선수와 2012년 국가대표 등 총 100여명이 출전해 자웅을 겨뤘다.

김지환 선수는 오는 6월부터 실시되는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참가하며, 7월말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한편 김지환 선수는 2010 광저우장애인아시안게임 남자 개인전(TPB 10)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정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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