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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보 케네디가문 비극조차 극복한 '장애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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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획송민정 댓글 0건 조회 2,171회 작성일 13-01-31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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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개최로 우리에게 뒤늦게 알려진 스페셜올림픽은 ‘유니스 케네디 슈라이버(Eunice Kennedy Shriver)'라는 걸출한 한 여성지도자에 의해 오늘과 같은 세계 3대 올림픽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

지금은 고인이 된 슈라이버(1921-2009)여사는 부시(Bush) 가문과 함께 미국의 양대 정치 명문가 집안으로 꼽히는 케네디(Kennedy) 가문에서 미국의 제35대 대통령인 존 F. 케네디의 네 살 아래 동생으로 태어났다.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후 국무부와 법무부에서 일을 하면서 장애인들에 대한 관심을 가지며 사회사업가로 활동한 그에 대해 사람들은 ‘케네디 가문의 비극’을 이겨내고 지적장애인들에 대한 사랑을 실천한 여걸‘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현재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SOI) 회장을 맡고있는 티모시 슈라이버는 그의 차남이기도 하다.

슈라이버 여사가 케네디 대통령의 재직기간인 1963년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아동보건개발연구소의 창립을 주도하면서 장애인 후원 사업에 뛰어든 것은 케네디 대통령보다 한 살 아래고 자신보다는 세 살 위 언니인 ‘로즈매리 케네디’ 때문.

어릴적 입은 뇌손상으로 평생을 요양시설에서 지내야 했던 로즈매리 언니의 불행을 누구보다 가슴 아파했고 이 때문에 그는 88세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지적장애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일에 앞장섰다.

케네디 가문은 대통령 1명, 상원의원 3명, 하원의원 4명, 장관 1명을 배출하며 정치적으로 최고의 성공을 거둔 가문이긴 하지만 주니어 케네디가 제2차 세계 대전에 공군으로 참전해 독일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전사했고 캐슬린도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케네디 대통령이 1963년 암살로 세상을 떠난 지 6년 만에 동생 로버트 케네디 상원의원마저 암살을 당해 목숨을 잃은 불운의 가족이기도하다.

케네디 대통령의 아들 존 케네디 주니어도 비행기 추락사로 사망했고, 로버트 케네디의 아들 데이비드 케네디는 약물과다 복용으로, 마이클 케네디는 스키사고로 각각 젊은 나이에 목숨을 잃었다.

이렇게 커져만 가던 비극적인 가족사를 장애인들에 대한 사랑으로 승화시키려는 듯 슈라이버 여사는 1962년 여름 미국 메릴랜드에 있는 자신의 집 뒷마당에서 ‘캠프 슈라이버’라는 이름으로 자폐·다운증후군·뇌성마비 등 지적 장애가 있는 어린이들을 모아 특별한 1일 캠프를 열었다.

에이블뉴스

http://www.ablenews.co.kr/News/NewsSpecial/NewsSpecialContent.aspx?CategoryCode=0031&NewsCode=00312013011714453793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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