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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보 아웅산 수치 "지적장애인의 선택권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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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획송민정 댓글 0건 조회 2,002회 작성일 13-01-3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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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미얀마의 민주화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는 지적장애인들에게 절실한 것은 '선택권'이라고 강조했다.

수치 여사는 이날 강원 평창 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동계 스페셜올림픽의 부속 국제회의로 열린 글로벌 개발 서밋에 기조연설자로 나와 이같이 역설했다.

글로벌 개발 서밋은 세계 지도자 300여명이 참석해 지적장애인의 기본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수치 여사는 "지적장애인들의 경험담을 들은 뒤 '내 삶은 그에 비하면 참으로 괜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자신은 신념에 따라 살았지만 지적장애인들은 이런 기회조차 불가능한 때가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강조했다.

수치 여사는 "지적장애인들이 무엇이든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지적장애인들이 꿈을 실현하도로 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는 문화가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수치 여사는 지적장애인 문제의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간여한 적이 없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미얀마의 정치·사회적 문제에 대한 해결도 지적장애인 현안을 푸는 것과 본질은 비슷할 것이라고 봤다.

수치 여사는 "버마는 정치적, 사회적 장애를 지니고 있다"며 "내가 하는 일은 이를 극복하려는 도전"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나의 이번 회의 참석이 적합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수치 여사는 오랜 고립기를 지낸 미얀마에서 지적장애인들이 극심한 빈곤과 소외를 겪고 있다는 실태를 소개했다.

지적장애인의 기본권을 옹호하는 방식으로 사회를 통합하기 위해 행동 계획을 만드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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