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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보 장애인단체 '인수위 홈페이지 장애인 배려 없어'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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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기획송민정 댓글 0건 조회 1,900회 작성일 13-01-29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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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청각장애인 "어떤 내용인지 알기 어려워" 인권위에 호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홈페이지가 장애인 접근성을 보장하고 있지 않고 있다며 장애인 단체가 국가인권위원회에 차별 진정을 제기했다.

장애인정보문화누리는 23일 오후 서울 중구 인권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 홈페이지가 장애인 접근을 고려하지 않아 장애인들이 홈페이지 이용을 원활하게 할 수 없다"며 "새 정부가 장애인 정보접근 정책을 비중 있게 다룰 것을 촉구하기 위해 차별 진정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진정인 시각장애인 박모씨는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얼핏 보기에 웹 접근 사항을 준수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콘텐츠 하나하나에 들어가 보면 그 내용을 알기 어려운 곳이 많다"고 지적했다.

또 박모씨는 "대통령 취임식 참여자를 홈페이지에서 받는다고 했지만 어느 곳에서 신청할 수 있는지 알기 어려웠다"며 "취임 준비 위원회 페이지와 취임 행사 안내 등도 어떤 내용인지 알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청각장애인 김모씨는 "인수위 홈페이지 여기저기를 둘러보다 활동 상황이 궁금해 동영상을 열었는데 자막이나 수화 통역이 없어 내용을 알 수 없었다"고 말했다.

청각장애인 함모씨는 "키보드만으로 홈페이지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잘 안 돼 팔에 장애가 있는 이들도 이용이 불편할 것"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함씨는 "국민을 취임식에 초청하면서 홈페이지를 이용하지 못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없는 장애인들을 배제시킨다면 진정한 대통합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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