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해방운동가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는 정태수 열사의 투쟁과 헌신, 역사를 이어가기 위한 ‘정태수상’ 수상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장애인운동에 헌신하는 개인 또는 단체로,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 홈페이지(www.taesoo.or.kr)에서 내려받은 추천서류 작성 후 다음 달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개인 또는 단체에는 상패 및 상금 100만 원이 ‘정태수열사 11주기 추모제’에서 수여된다.

정채수열사추모사업회는 “이 상은 치열한 현장에서 장애민중과 함께하고자 했던 열사의 삶과 숭고한 정신을, 모범적이고 헌신적인 장애인운동 활동가를 통해 되새겨보기 위함.”이라며 “진정으로 장애인운동에 헌신하는 활동가들에게 새로운 의욕을 심어주고, 열사가 꿈꾸던 장애해방 세상을 앞당기는 데 초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전화 02-730-5803, 팩스 02-6008-5101, 전자우편 k518jh@hanmail.net)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역대 정태수상 수상자로는 ▲1회 박김영희(전 장애여성공감 대표) ▲2회 김도현(이동권연대 투쟁 중 구속) ▲3회 이규식(전 이동권연대 투쟁국장) ▲4회 최진영(정립민주화 단식투쟁 등) ▲5회 장애인지역공동체(대구지역 활동단체) ▲6회 박길연(인천민들레야학교장) ▲7회 석암재단생활인비상대책위원회 ▲8회 윤성근(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선전국장) ▲9회 우동민(전 성북센터 활동가, 현장 투쟁 중 급성 폐렴으로 2011년 1월 숨짐) ▲10회 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공동수상)이다

이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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