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공지사항

복지정보 안전벨트의 소중함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재홍 댓글 0건 조회 2,481회 작성일 12-05-19 08:26

본문

양구=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지난 10일 제주에서 발생한 수학여행 버스사고에 이어 18일 강원 양구에서 일어난 버스사고도 안전벨트를 매라는 담임교사의 지도와 이를 따른 학생들의 침착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선생님의 제자사랑과 안전벨트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고 있다.

18일 오전 11시47분께 강원 양양군 해안면 을지전망대 인근에서 대전 모 중학교 2학년 수학여행단을 태운 관광버스가 길옆 10여m높이의 골짜기 아래도 떨어져 4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20도 경사의 내리막길을 내려오던 버스가 왼쪽으로 굽은 도로에서 오른쪽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추락하면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학생 38명과 교사 2명, 운전기사 1명 등 모두 41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나 안전벨트를 매라는 담임교사의 지시에 따라 대부분이 벨트를 매고 있어 대형참사를 면했다.

경찰은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으나 학생들이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병원에서 치료 중인 학생들도 "전망대 출발 때도 안전벨트를 매라는 선생님의 지도가 있었고 사고 직전에도 안전벨트를 매라는 선생님의 다급한 지시가 있었다"며 "선생님의 외침이 있은 다음 불과 몇 분 후에 사고가 났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따라서 자칫 대형참사가 될뻔 했던 이날 사고는 담임교사의 현명한 상황대처와 이에 따라준 학생들 덕분에 피해를 크게 줄일수 있었다.

앞서 지난 10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발생한 수학여행단 버스사고도 담임 선생님이 출발 전 학생들에게 안전벨트를 맬것을 지시해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경찰은 "수학여행 철을 맞아 관광버스 이동이 많고 이에 따른 사고 우려도 어느 때 보다 높다"며 "만약의 사고를 대비해 이동 시에는 반드시 안전벨트를 매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사고후 병원에서 치료중인 학생들은 대부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일부 중상자는 상태를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22-03-29 10:48:54 복지정보에서 이동 됨]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