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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보 '화마가 앗아간 장애 남매' 1주기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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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아람 댓글 0건 조회 1,796회 작성일 13-11-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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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바라보는 故박지우양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건복지부 앞에서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주관으로 열린 '파주남매 화재사건 희생자 故박지우양 1주기 추모제'에서 故박지우양의 영정 사진에 보건복지부가 비춰 보이고 있다. 발달장애가 있던 故박지우 양은 지난해 10월 장애를 앓고 있는 동생 故박지훈 군을 화마로부터 지키려다 의식불명에 이른지 열흘만에 숨졌다. 故박지훈 군은 지난해 12월 사망했다. 2013.11.7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 관련 단체들은 7일 오후 서울 종로구 계동 보건복지부 앞에서 지난해 화재로 숨진 박지우(사망 당시 13세)양의 1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발달장애가 있던 박양은 작년 10월 29일 뇌 병변 1급 장애가 있던 남동생 지훈(당시 11세)군과 경기도 파주의 자택에 단둘이 있다가 발생한 화재 때 빠져나오지 못하고 연기를 마셨다.

그러고 나서 남매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박양은 9일 만에 결국 숨졌고 지훈군도 그로부터 한 달 뒤 누나의 뒤를 따랐다.

이들 단체는 추모제에서 "남매는 부모가 집을 비운 사이 돌보미 한 명 없이 단둘만 남았다가 희생됐다"며 "이는 단순한 화재 사고가 아니라 장애아동을 위한 지역사회 돌봄 지원 체계가 부재했기 때문에 발생한 인재(人災)"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처럼 불행한 일의 재발을 막으려면 발달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돌봄 지원 체계와 인력을 구축하고, 발달장애인법을 제정해 종합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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