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정보 하반신마비 철인 "희망 전하러 전 세계 횡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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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52회 작성일 13-10-25 14:20본문
철인3종 7번 출전 김음강씨…내년 3월 출발·6개월 완주 목표

▲ 철인3종 전세계 횡단 도전하는 김음강씨(포천=연합뉴스) 휠체어·핸드사이클·수영으로 전세계 6대륙 1만5천350km 횡단에 도전하는 하반신마비 장애인 김음강(50)씨가 레이싱용 휠체어를 탄 모습. 2013.9.25 <<지방기사 참조, 김음강씨 제공, 자료사진>>
suki@yna.co.kr (포천=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러 전 세계 6대륙을 횡단합니다."
suki@yna.co.kr (포천=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러 전 세계 6대륙을 횡단합니다."
하반신 마비 장애인으로 철인3종 경기에 7번이나 출전해 화제를 모은 김음강(50)씨가 또 한 번 도전에 나선다.
휠체어·핸드사이클·수영으로 6대륙 1만5천350km를 횡단한다. 내년 3월 출발, 6개월 내 완주가 목표다.
김씨가 자칫 무모해 보이는 목표에 도전하게 된 건 그간의 빈민구호활동이 계기가 됐다.
지난해 3월부터 비영리 국제구호단체 '월드 원'의 대표를 맡은 김씨는 활동을 홍보하려면 자신이 직접 뛰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
대륙 횡단을 하면서 모금활동을 하고 모금액 전액을 국내·외 빈민구호활동에 쓸 예정이다.
김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장애인·비장애인을 통틀어 철인 3종목으로 6대륙을 횡단한 사례가 없다"면서 "반드시 해낸다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또 "개인적으로 많은 도전을 했지만 터무니없는 도전은 하지 않았다"며 "많은 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 메시지를 심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어렸을 때 소아마비를 앓아 휠체어가 없으면 거동이 힘들다.
그러나 비장애인도 어려워하는 철인3종 경기에 거듭 도전, 완주하면서 유명해졌다.
그런 김씨가 가장 자신 없는 분야는 수영이다. 횡단 일정에 아시아-유럽 6.5km 수영대회가 포함돼 10월부터 강도 높은 훈련에 들어가기로 했다.
김씨는 지난 25일 경기도 포천시 아도니스호텔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히는 설명회를 열었다.
김씨의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세계 최초 철인 3종 6대륙 횡단' 추진위원회가 꾸려졌고 10월 말 출범식을 열린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포천시의회 김종천·이형직·손지영 의원, 국내 핸드사이클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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