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신한금융그룹이 주최하는 ‘2013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의 국내 캠프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경기도 양평 코바코연수원에서 진행된다.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는 적극적이고 유능한 장애∙비장애 청년을 국제사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종합연수프로그램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에는 서류접수 후 심사, 면접을 거쳐 총 6개 팀 65명이 최종 선발됐다. 팀별 연수국가와 주제는 ▲완두콩(8월19일∼8월30일): 한국 ‘Change the World Together!’ ▲YOLO(8월24일∼9월2일): 독일, ‘장애인 운동과 정치 참여’ ▲볼매(8월25일∼9월4일): 볼리비아, ‘장애인 빈곤과 국제협력’ ▲DEAFinitor(8월22일∼8월30일): 미국, ‘이중 소외에 갇힌 농노인과 농아동’ ▲아프리카노(8월23일∼9월3일): 아프리카 ‘장애청년들의 킬리만자로 등반기’ ▲A-PLUS(8월22일∼8월30일): 미국, ‘형사사법절차에서의 장애인 지원’이다.

이번 국내캠프는 8월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각 팀의 국내외 연수를 앞두고 보다 효과적인 준비를 위한 중간 점검의 시간을 갖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각 팀별로 주제를 발표하고, 알찬 연수를 위해 의견을 나누는 토론이 이어진다. 주목되는 점은 모든 과정이 영어로 진행된다는 것.

또한 ‘리더로 성장하는 나, 우리 속의 나’를 주제로 한 특별강연과 함께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과 국회의원을 역임한 박은수 변호사의 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장애청년 드림팀’은 8월 중 발대식을 갖고, 국내외 연수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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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