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장애인차별금지 및 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이하 인권조례)’제정을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의정부장애인차별철폐연대와 의정부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8일 ‘의정부장애인차별금지및인권보장에 관한 조례제정 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를 구성, 연내 제정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권조례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금지하고 장애인의 인권보장에 관한 제도와 정책, 적극적인 조치를 규정함으로써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평등권 실현을 통해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지역사회에 구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연대회의는 오는 22일 의정부장애인차별철폐연대 교육실에서 ‘인권조례 설명회’를 열어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켜 나가고, 이후에는 의견수렴 등의 절차를 거쳐 인권조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인권조례안 발의는 의정부시, 또는 시의원과 접촉해 진행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의정부장애인차별철폐연대 김용란 사무국장은 “올해 안에 인권조례안이 제정될 수 있도록 힘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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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