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보성이 시각장애 6급을 갖고 있다고 고백했다.

배우 김보성은 16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 20억 원을 날린 후 김보성의 심경과 그를 지켜준 가족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보성은 집안에서도 선글라스를 낀 모습을 보였으며 제작진들은 불편하지 않냐고 묻자 “오히려 전 편합니다. 불빛에 눈이 좀 약해서”라며 “제가 왼쪽 눈이 거의 안보입니다. 시각장애 6급 복지카드가 있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보성은 “왼쪽 눈 다쳤을 때 각막 뿐만 아니라 망막 신경까지 다쳐가지고 각막이식 수술이나 이런 게 안됩니다”라고 말하며 “그걸 알았을 때 살짝 눈물이 나오더라고요”라며 씁쓸해 했다.

김보성의 아내는 “결명자차가 눈에 좋다고 하더라고요 양파껍질 등도 같이 넣고 우려냈어요. 또 해독주스라고 요즘 몸에 좋다고 해서 하루 한 잔씩 준비해주고 있어요”라며 우려낸 결명자차와 해독주스를 보여주며 남편 김보성에 대한 변치 않는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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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