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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보 '보은인사 논란' 장애인복지관장 내정자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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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민정 댓글 0건 조회 1,938회 작성일 13-06-2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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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노희용 광주 동구청장의 선대위원장 출신으로 장애인복지관 관장으로 내정돼 '보은인사 논란'의 중심에 선 김형기 씨가 사퇴하기로 했다.

김형기 씨는 24일 사퇴의 변을 통해 "동구장애인 복지관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모 복지법인의 관장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씨는 "그동안 제기된 복지관장 내정설과 관련한 구청장 보은 인사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며 자신의 사퇴가 논란의 종지부를 찍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를 가지고 일부 정치인이 정치적 계산에 따라 구청장 흠집 내기와 구정운영 발목 잡기 등의 정치공세를 취하고 있다"며 "복지관 관장은 구청장이 아니라 위탁기관의 의사결정과정을 통해 결정되는 것으로 동구청과 관계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복지관장으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뒤로하고 단지 선거운동을 도왔다는 이유만으로 보은 인사를 운운하는 것은 온당치 않다"며 "개인적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자신의 사퇴로 동구장애인복지관이 조속히 개관돼 동구지역 장애인들의 복지 체계가 강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구장애인복지관 위탁법인으로 선정된 복지법인 측은 정식 공모과정을 거쳐 후속 관장을 내정할 예정이다.

지난 5월 21일 광주 동구청이 동구장애인복지관 위탁 업체로 선정한 복지법인의 관장 내정자가 구청장의 전 선대위원장 출신인 것이 알려지면서 '보은인사' 논란이 일었다.

또 해당 복지법인 대표가 후원금을 착복하는 등 비리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면서 동구의 위탁업체 선정과정이 허술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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