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정보 주요 신문사, 장애인 인권엔 관심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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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민정 댓글 0건 조회 1,857회 작성일 13-06-26 10:38본문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는 장애인의 날의 모습을 언론은 어떻게 보도했을까. 장애인의 당당한 삶을 보여준 ‘인물’ 기사는 증가했지만, 인권 등 장애계 주요이슈에 대해서는 여전히 관심이 덜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지난 4월15일부터 27일까지 2주간에 걸친 ‘제33회 장애인의 날’ 주간에 중앙일간지 10곳, 경제지 4곳 등 주요 신문의 장애인관련 기사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양적인 측면에서 보도량은 총 168건으로, 2012년 ‘장애인의 날’에 총 25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34%넘게 감소했다.
질적인 측면에서도 ‘일반기사’가 92건으로 기사유형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기획의도를 가지고 보도된 ‘전문/기획기사’는 총 8건에 그쳐 27건이었던 예년에 비해 급격히 감소했다.
‘전문/기획기사’가 감소한 이유는 ‘장애인의 날’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다양한 관점에서 장애관련 기사가 보도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제별로 분류해보았을 때, 가장 많은 기사는 ‘인물’ 23건이었다. 이어 ▲행사/정보 21건 ▲선행/봉사/기업후원 18건 ▲기업문화/사회적 기업 15건 순이었다.
‘인물’에 대한 기사가 많은 이유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이뤄지는 ‘올해의 장애인상’의 영향이 컸다.
눈에 띄는 변화는 ‘미담’기사가 작년에 61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올해는 18건으로 나타나 장애인 주간 기사에 다수를 차지하던 ‘미담’기사들이 감소하고 장애인의 당당한 삶의 모습을 보도하는 기사가 증가한 점이다.
물론 ‘인물’ 이나 ‘수상’분야에 ‘미담’을 다룬 기사들도 있지만 장애인 당사자의 주체적인 모습을 보도한 기사가 증가했다.
반면, 장애인 인권과 관련된 장애인 정책이슈들은 모두 10건 이하로 보도됐다.
이어 ▲고용 8건 ▲교육/보육 5건 ▲여성장애인 성폭력문제 5건 ▲문화향유권, 복지서비스 및 예산 4건 ▲무장애/편의시설 3건 ▲웹접근성과 활동보조인, 등급제폐지’ 등의 정책이슈는 각 3건이었다.
그 외 ‘정신장애인의 문제’, ‘탈시설’, ‘차별철폐’ 등의 정책이슈들이 보도되었다.
한편 종합일간지 10곳 및 경제지 4곳을 대상으로 1월부터 5월까지 장애인 비하용어에 대해 모니터 결과 총 124건의 비하용어가 모니터 됐으며, 그 중에서 ‘벙어리’가 44건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이어 ▲장애자 27건 ▲절름발이 23건 ▲장님 16건 ▲정신박약 5건으로 모니터해 시정요청 했으며,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해 나갈 예정이다.
장애인먼저 관계자는 “이번 총평은 단순보도 기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에 비해 기획이나 정책이슈를 다룬 기사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면서도 “장애인주간 기사 보도가 ‘미담’ 중심의 기사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변화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평가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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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지난 4월15일부터 27일까지 2주간에 걸친 ‘제33회 장애인의 날’ 주간에 중앙일간지 10곳, 경제지 4곳 등 주요 신문의 장애인관련 기사를 모니터링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내용을 살펴보면 양적인 측면에서 보도량은 총 168건으로, 2012년 ‘장애인의 날’에 총 256건의 기사가 검색되었던 것과 비교하면 34%넘게 감소했다.
질적인 측면에서도 ‘일반기사’가 92건으로 기사유형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기획의도를 가지고 보도된 ‘전문/기획기사’는 총 8건에 그쳐 27건이었던 예년에 비해 급격히 감소했다.
‘전문/기획기사’가 감소한 이유는 ‘장애인의 날’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다양한 관점에서 장애관련 기사가 보도되고 있기 때문이다.
주제별로 분류해보았을 때, 가장 많은 기사는 ‘인물’ 23건이었다. 이어 ▲행사/정보 21건 ▲선행/봉사/기업후원 18건 ▲기업문화/사회적 기업 15건 순이었다.
‘인물’에 대한 기사가 많은 이유는 ‘장애인의 날’ 기념식에 이뤄지는 ‘올해의 장애인상’의 영향이 컸다.
눈에 띄는 변화는 ‘미담’기사가 작년에 61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올해는 18건으로 나타나 장애인 주간 기사에 다수를 차지하던 ‘미담’기사들이 감소하고 장애인의 당당한 삶의 모습을 보도하는 기사가 증가한 점이다.
물론 ‘인물’ 이나 ‘수상’분야에 ‘미담’을 다룬 기사들도 있지만 장애인 당사자의 주체적인 모습을 보도한 기사가 증가했다.
반면, 장애인 인권과 관련된 장애인 정책이슈들은 모두 10건 이하로 보도됐다.
이어 ▲고용 8건 ▲교육/보육 5건 ▲여성장애인 성폭력문제 5건 ▲문화향유권, 복지서비스 및 예산 4건 ▲무장애/편의시설 3건 ▲웹접근성과 활동보조인, 등급제폐지’ 등의 정책이슈는 각 3건이었다.
그 외 ‘정신장애인의 문제’, ‘탈시설’, ‘차별철폐’ 등의 정책이슈들이 보도되었다.
한편 종합일간지 10곳 및 경제지 4곳을 대상으로 1월부터 5월까지 장애인 비하용어에 대해 모니터 결과 총 124건의 비하용어가 모니터 됐으며, 그 중에서 ‘벙어리’가 44건으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이어 ▲장애자 27건 ▲절름발이 23건 ▲장님 16건 ▲정신박약 5건으로 모니터해 시정요청 했으며,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모니터해 나갈 예정이다.
장애인먼저 관계자는 “이번 총평은 단순보도 기사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에 비해 기획이나 정책이슈를 다룬 기사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다”면서도 “장애인주간 기사 보도가 ‘미담’ 중심의 기사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변화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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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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