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척수재활협회가 국내 물리치료계에서 최초로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세계재활의학학술대회(ISPRM)에 초청돼 논문을 게시했다.

협회는 척수손상 치료법에 대한 연구와 물리·작업치료사들의 교육을 시행해왔으며, 기존의 척수손상 치료에 새로운 시도를 접목한 Motor Imagery Program을 모티브로 한 논문을 완성했다.

ISPRM은 지난 6월17일부터 19일까지 열렸으며, 각국의 재활의학의 최신경향과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재활의학 학술대회다. 이번 초청으로 국내 물리치료학의 발전과 대한척수재활협회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

박영찬 협회장(리하트병원 부원장)은 “국내 척수손상 재활치료의 질적 발전과 더불어 국내 기술로 이루어진 치료법이 세계로 진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계기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와 교육으로 많은 척수손상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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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