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정보 [인권] 서울시, 장애인 탈시설 지원한다.. 내달 시범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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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양해경 댓글 0건 조회 1,606회 작성일 20-09-20 17:16본문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장애인들이 집단 거주시설을 새로운 주거 모델로 바꾸는 '장애인 거주시설 변환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장애인 거주시설 변환사업'은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이 사생활과 자율성, 생활양식이 존중되는 '내 집 살림'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에서 시행된다.
장애인 개개인의 탈시설을 넘어 '시설 단위' 탈시설을 전국 최초 시도다.본격 추진에 앞서 서울시는 각 시설별 특성을 고려한 4개 탈시설 모델을 개발했다.
△시설을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이 해당시설을 폐지한 후 시설 전체를 '주거서비스센터'로 변환하는 'A모형'
△기존법인이 시설의 일부는 주거서비스센터로 운영하고 다른 공간은 장애인복지관이나 주간보호시설 같은 복지시설로 병행 운영하는 'B모형'
△새 법인이 폐지 시설의 일부를 '주거서비스센터'로 운영하고 기존 법인은 시설 일부를 재활병원 같은 용도로 전환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C모형'
△운영법인이 시설을 폐지하고 법인 해산 후 재산을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 기증(기부채납)하는 'D모형' 등이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탈시설은 장애인 인권정책이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라며 "정부와 장애계,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업하고 해당법인, 시설, 종사자, 이용인 등 이해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신뢰받는 탈시설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009년부터 장애인 탈시설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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