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25년만에 첫 외출 "2018년 장애인가족 돌봄휴가제" in 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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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분도 댓글 0건 조회 1,509회 작성일 18-05-08 14:32본문
서울시 지원으로 서울시거주 장애인 가족돌봄휴가제를
5월2일 부터 4일 까지 제주도에서 2박3일 일정으로 진행했습니다.
부모님들께 행복한 추억을 선물해 드리기 위해 정성을 가득 담고 최선의 노력을 하였습니다.
이번 여행에 함께한 어머님 말씀 중
"내가 아이를 낳고 25년만에 첫 외출입니다“ 하며 마냥 설레이시고,
즐거워하신 어머님의 얼굴이 잊혀지지 않습니다.
아이가 올해 25세인데, 장애아이를 낳고 아이와 분리되어 처음 여행을
떠나신 어머님의 그 마음이 고스란히 이번 돌봄휴가제에 의미를
말해주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또한 그 동안 수고 많으신 부모님들의 힐링을 위해 우리복지관
관장님이 직접 일정을 모두 기획하시고, 답사까지 다녀오셨는데요,
다행히도 참여하신 부모님들이 준비하고 진행하는 우리의 마음을
이해하시고, 즐거워해 주셔서 진행하면서도 기분 좋고, 행복한 여행이였습니다.
자! 그럼 이 행복했던 여행 속으로 함께 떠나 보실까요?

▲ '신성하다'는 의미의 사려니숲길을 부모님들과 함께 걸었습니다.
▲ 김영갑 사진 작가가 사랑한 "용눈이오름" 그 매력을 경험했습니다.

▲ "용눈이오름" 다녀온 후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에 방문하여 김영갑씨가 일생을 어떻게 살았는지 고인이 된 작가와 작품을 통해 만나고 그가 쓴 '그 섬에 내가 있었네' 책을 읽으며 내 삶을 묵상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참고로 부모님들이 가장 좋았다고 말씀해 주었던 장소)
▲안도다다오의 건축작품인 본태박물관에서 현대와 과거를 경험하며,
쿠사마 야요이 작품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들이 즐거워 하셨지요.
▲ 돌아오는 숙소(휘닉스아일랜드)에 석양이 멋져 부모님들 한컷.
▲ 제주도에서 안도다다오의 또 다른 작품인 '유민미술관' 멋진 날씨와 함께
기가 막힌 제주자연을 경험했어요. 시간이 없어 좀 아쉬웠지요.


▲ 여행하면서 느꼈던 소감과 자녀에 대해 서로 나누며 즐거워하셨던 부모님들.
2박 3일동안 부모님들과 함께라서 행복했습니다.
다시 한번 참여해 주신 부모님들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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