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성분도 도예교실 작품전시회(1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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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성분도 댓글 0건 조회 2,427회 작성일 15-12-02 14:38본문
2015년 12월 2일 오후 1시.
오늘따라 복지관 로비가 북적북적 합니다.
어떤 손님이라도 온 것일까요?
아니면 행사라도 있었나~?
무슨 일이었을까요?
지금 함께 보시죠!
■ 유난히 북적북적한 오후 1시, 1층 로비.

자주 본 얼굴도 보이고, 처음보신 분들도 많이 와 계세요.
성분도보호작업장의 최용근 원장님이 멋진 한복을 입고 계시네요.
바로 오늘은,
지난 1년동안 성분도보호작업장의 도예교실에서 도예수업을 수강한 수강생들의
작품전시회가 열린 날입니다^^
일명, '흙 쌓고 정 담은 도자기 작품전시회'
총 12명의 작가님들이 1년간 담고 싶었던 이야기들이 작품 속에 그대로 녹아있는데요.
■ 12 작가들의 혼을 담은 멋진 작품

성분도의 도자기 작품전시회가 무엇보다 특별한 것은,
도예를 전혀 모르던 수강생들이 모여 순수한 '노력'으로
훌륭한 솜씨를 갖게 되었고 결실을 맺었다는 것이지요.

성분도의 대표 MC! 양슬기 선생님의 기운찬 사회를 시작으로
내빈 소개때는 이 자리에 모인 모든 관객들을 소개하며 모두가 존중받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도예교실의 반장 '전승희'님의 인사말과 작가소개가 이어졌습니다.
■ 전승희 반장님과 도예교실 작가님들.

다음은 전승희 반장님의 인사말 중 일부분입니다.
저희는 처음에는 서로 재능이 없다며, 감히 누구도 선뜻 나서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행복하고 싶으십니까? 그러면 전혀 다른 일을 시도하라!" 는 말이 생각났습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벌써 1년이 되어갑니다.
첫 수업 날 원장님의 친절한 설명을 들으며
'어린 시절 소꿉장난의 실력까지 더하면 잘할 수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흙을 만졌습니다.
부드럽고 촉감 좋은 흙은 기껏 쌓아 놓으면 여기 저기가 터지고,
혼신을 다해 만들고 보면 비틀어져 있고,
두께가 일정치 않아 깎아내야하는 성형도 하며,
주저앉을 땐 원장님의 긴급 비책이 동원되어 응급처치를 하곤 했습니다.
그때의 신선함과 경이란 절로 웃음을 짓게 하였습니다.
흙은 편안함과 몰입감, 웃음과 성취감을 동시에 주며
무엇보다 엄마들과의 강한 연대감으로 두터운 우정이 쌓아지게 되었습니다.
- 전승희 반장님의 인사말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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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신 전승희 반장님^^
또한 성분도복지관 박묘숙 관장님의 축사와
도예교실을 운영하고 계신 보호작업장 최용근 원장님의 기념사도 이어졌습니다.
■ 도자전시회 커팅식

다음 식순으로 도자전시회 커팅식이 진행되었는데요,
우리는 못 할 것이라고, 재능이 없다고 가로막고 있는 현실의 벽 앞에서
이제는 당당히 벽을 무너뜨리고 새로운 날을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뜻깊은 커팅식이었습니다.
■ 다같이 기뻐하고, 함께하는 성분도가족들!

모두 제 일처럼 기뻐해주고 함께 자리해준 우리 성분도식구들!
맛있는 간식과 함께한 작품전시회 였습니다.
작품전시회는 12월 2일(화요일)부터 22일(화요일)까지
성분도복지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됩니다.
사진으로는 담을 수 없는 맑고 따뜻한 마음이 도자기에 그대로 녹아있으니,
꼭 오셔서 함께 즐겨주세요.
멋진 작품전시회를 열게 된 12명의 작가님!
김영순 전승희 이영순 이정화 박경숙 방희순
황정례 이경남 전숙자 장진선 김왕자 함순희
근 1년간 수고하신 작가님들께 큰 박수를 보내며
더욱 성장할 작가님들의 앞날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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