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이야기 버전] 벽화그리기 커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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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직재임현성 댓글 0건 조회 1,610회 작성일 15-11-02 20:27본문
아~주 먼 옛날.
전설 따라내려오는 성분도 벽화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음.. 100여년 전이지요.
2015년 6월.
성분도 복지관과 별관을 이어주는 외부 계단이
있었습니다.

복지관과 별관을 다닐 수 있는 편리한 길이었으나,
시멘트 같은 길. 으스스한 느낌 때문에 다닐 때 마다 무서움(~)을 느꼈답니다.
'저 길에 새로운 생명이 있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모여졌습니다.
어떻게 해야하지?
무슨 그림을 넣어야 하지?
돈이 많이 들지 않을까?
전문 페인터를 불러야 할까?
'이렇게 하면 될까요?
우리가 한번 해보자.

ㅋㅋ 그래 우리가 한 번 해보는 거야
..
..
..
곧 생각을 모으고,
생명력 있는 그림을 넣기 위해,
성분도복지관을 이용하는 자연학생, 대학생, 근무자,
직원, 재능기부인 및 지역주민에게 의견을 물었습니다.
심플하게 스티커로요. ㅋㅋ

총 3번에 걸쳐 의견을 여쭈었지요.

그림의 위치를 바꾸어가며, 신중하게 투표를 했습니다.
벽화에 생명력있는 그림이
'우리 모두의 그림'이어야 하는데,
그냥. 저냥 막 결정하면 안되었기 때문입니다. ㅋㅋ
요즘 대세인. 깨깨오똑 캐릭터를 누르고
미국 그래피티 작가인 키스헤링 작품이
가장 많은 득표로
결정되었습니다.
와!!!

이제는 벽화에 그림을 그리면 되었습니다.
완전.무장을 하고 출발하면 되었지요.

먼저,
스케치를 하고
테두리를 그리고
그 안에 색칠을 이쁘게 하였지요.
벽에 그리는 색칠은
마음을 하얗고 깨끗하게 해주었답니다.
쓱싹.쓱싹.
지루룩지루룩.
왓다리 갓다리.
주우우우우우욱.
페인트 붓이 지나간 자리는 어느새ㅡ
신비로운 색으로로 가득찼습니다.
이렇게요.

우리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은
재미있다 라는 생각을 갖게 되고,
이어,
우리도 할 수 있네! 라는 답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
..
..
그렇게,
성분도 복지관과 별관을 이어주는 외부계단은,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마다. 웃음꽃이 피어났습니다.
계단을 오르내리기가 재미있어 졌습니다.
자전거 보관소에서 사진을 찍기도 하였습니다.
마냥 그런곳이 '이야기가 흘러 나오는 곳'이
되었습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준
성분도대학생 10명에게
큰 상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2015년 11월 4일에는
'문화예술 벽화그리기' 시상식을 100여명 앞에서
박수를 받으며 열렸습니다.
2015년 11월 5일에는
'외부계단 벽화그림 커팅식'을 했다고 합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 어려움도 있었지만,
큰 문제없이 잘 마쳤다고 합니다.ㅋㅋ
모두를 위한 벽화그림이 되어,
여기 있는 모든 이들은 잘 먹고 잘 살았답니다.
.
.
.
그렇게 성분도 복지관과 별관 사이의 외부계단에는
벽화 전설
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답니다.
- 이 사업은 2015 복지기관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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